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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년의 역사를 간직한 크리스마스 씰
결핵이 유럽 전역에 만연했던 1904년, 결핵환자의 치료를 돕고자 덴마크 작은 마을에서 시작된 크리스마스 씰 모금은 120여년이 흐른 오늘날, 전 세계의 결핵퇴치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모금운동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우리나라는 1932년, 남대문을 소재로 한 크리스마스 씰이 첫 선을 보인 이후, 1953년 대한결핵협회 창립과 함께 체계적인 전국 단위 모금이 이뤄지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전쟁 직후만 하더라도 남한 인구의 6.5%에 달하는 130만명이 결핵환자였으나 70년이 흐른 오늘날 국내 결핵환자는 2만명 수준으로 감소했으며, 그 이면에 크리스마스 씰이 존재합니다.
결핵검진
크리스마스 씰 모금의 변화
대한결핵협회가 크리스마스 씰을 발행해온지도 어언 70년, 우리나라의 크리스마스 씰을 살펴보면 우리의 과거와 현재를 알 수 있습니다.
남아선호사상에 반대하는 의미로 발행된 1953년 ‘색동저고리 소녀’, 강강수월래, 다보탑, 그리고 남대문을 표현한 1966년 ‘민속과 고유문화재’, 운보 김기창 화백의 그림을 엿볼 수 있는 1987년 ‘탈춤’, 세계적인 피겨스타인 김연아를 담은 2009년 ‘김연아의 파이팅 이모티콘’, 우리나라 독립을 위해 희생하셨던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를 기리는 2016년 '독립을 향한 열망' 등 크리스마스 씰은 발행 당시의 시대정신을 그려내거나 펭수, 김연아, 손흥민 등 국민에게 웃음과 희망을 선사하는 스타를 담아내기도 했습니다.
  • 1953년, 색동저고리 소녀

  • 1987년, 탈춤

  • 1990년, 시집가는 날

  • 2009년, 김연아의
    파이팅 이모티콘

  • 2020년, 펭하 펭수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 2022년, 손흥민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씰

크리스마스 씰은 결핵퇴치 기금을 모금하는 수단 뿐 아니라, 모금 참여를 통해 결핵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홍보하는 수단으로써, 대한결핵협회는 지금 이 순간에도 전 세계에서 한해 130만명이 결핵으로 사망하고 있음을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크리스마스 씰을 비롯하여 후원, 물품 기부 등 다양한 모금사업을 기반으로 국내외 결핵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조성된 결핵퇴치 기금은 어르신 결핵환자의 결핵약 복약, 청소년 결핵환자의 완치 독려, 취약계층의 건강관리를 위한 생필품 지원, 주거취약계층 방한용품 지원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우리 주변의 이웃을 보듬어주는 지원사업에 사용됩니다. 또한 정기적인 건강관리 및 보건의료 혜택을 받기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 북한이탈주민, 도서 오벽지 주민 등을 위한 결핵검진에도 사용되어 호흡기 감염병인 결핵의 조기발견과 전염원 차단에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온라인 모금함을 개설하여 결핵퇴치 기금 조성에 참여하시는 분들의 모금 편의성을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로 마련된 결핵퇴치 기금은
국내외 결핵사업 수행을 위한 소중한 재원으로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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